않아 그래도 상해는 북경보다 공기가 덜 오염되어 호흡기에는 좋나보다 하고 멋대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번 주 하루 무리를 하고는 인후염에 걸려 버렸다.
약없이는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걸 알길래, 저번 주 화요일부터 주저없이 병원으로 향했고
마침 회사주변에 장정병원이라는 3성 갑급병원(3성이 가장 높은 병원이고 그 중에서도 갑급이 제일 낫다)
이 있길래, 약을 타먹고 있는데 보험이 없어서 이 놈의 약값이 장난이 아니다.
저번 주 화요일 한국돈으로 5만원, 이번 주 월요일 2만6천원, 오늘 만원...
게다가 진료비는 한번 갈때마다 3,000원 씩 내야한다.

중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보통 진료와 전문가 진료가격이 다르다.
월요일에는 엄청나게 줄이 길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사람이 많이 없었다.

내가 진료를 받은 호흡기과는 환자가 많지 않은데, 다른 바쁜 진료과목들은 한참이나 기다려야 하고
또 그냥 서있으면 중간에서 새치기하는 환자들이 장난이 아니다.
중국의 의료시스템은 정말 낙후되어 있는데,
게다가 의사보기 어렵고 비싸기까지 하니 문제가 심각하다.
진료는 간단히 목구멍을 들여다보고 나서는 많이 좋아졌다면서 먹던 약을 계속 먹으라고 한다.
좋아졌다는데, 기침은 왜 이렇게 나오는 것인지... 쩝

캡슐4개가 들어있는 저 약이 한국돈으로 만원이 넘는다.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 앞으로 건강에 주의하자!








